2026년 4월 23일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극적인 9회 역전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한화 이글스는 홈런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kt wiz는 3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강화했으며, 하위권 팀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2026년 4월 23일 KBO리그 정규시즌은 여러 경기에서 극적인 승부와 함께 순위 변동을 동반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는 SSG가 9회초 대거 7점을 뽑아내며 8-2 역전승을 거두는 드라마틱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 승리로 SSG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선두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고,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SSG의 박성한 선수는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개막 후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을 21경기로 늘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 SSG 랜더스
SSG는 경기 초반 0-1로 뒤진 5회말, 선발 투수 미치 화이트의 연이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헌납하며 0-2로 끌려갔다. 6회초 한 점을 만회했으나 8회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9회초 공격에서 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최정 선수의 좌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 선수의 동점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한유섬 선수의 볼넷, 오태곤, 이지영, 최지훈 선수의 3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대거 득점에 성공,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 이승현과 양창섭을 투입했지만, 이미 불길처럼 타오른 SSG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은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 9회 대량 득점 역전승으로 3위 등극
다른 구장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8-4로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 승리로 공동 7위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섰으며, LG는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올 시즌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복귀한 노시환 선수는 시즌 1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한화는 4회초 요나탄 페라자와 노시환의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 문현빈의 솔로 홈런 등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선두 kt wiz가 KIA 타이거즈를 8-3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2위 LG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5위 KIA는 8연승 이후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상승세가 꺾였다. kt는 1회말 KIA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대거 5득점하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 리그 중상위권 순위 판도 변화 분석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6-1로 제압했다. 롯데는 5연패에서 벗어나 키움 히어로즈를 끌어내리고 탈꼴찌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로드리게스 선수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2회말 손성빈과 전민재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4회에도 3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12-2 대승을 거뒀다. NC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 선수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팀 15안타의 집중력을 앞세워 공동 7위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3연승을 마감하고 다시 최하위로 떨어지며 힘든 시즌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날 경기는 각 팀의 희비가 교차하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중반의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