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제공/배급: ㈜쇼박스│제작: 와우포인트, 스마일게이트│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가 새로운 종(種)의 탄생을 알리는 스틸을 공개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스틸 속 감염자들은 단순히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기존 좀비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진화를 거듭하는 이들은 입을 벌리고 고개를 젖힌 채 교신하거나, 기괴한 자세로 뭉쳐 하나로 연결된 듯한 전례 없는 비주얼을 선보인다. 특히 발목이 꺾인 채 네 발에서 두 발로 일어서는 진화의 순간과 점액질로 뒤덮인 유리문 너머의 실루엣은 기묘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상호 감독은 "감염자들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군체'의 가장 큰 공포"라고 전했다. 감염자들이 서로를 밟고 올라서 거대한 벽을 쌓아 올리는 모습은 압도적인 위압감을 선사한다. 움직임을 총괄한 전영 안무감독 역시 "생각을 공유하며 협업하는 동작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괴한 그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새로운 종의 탄생과 함께 좀비 장르의 확장을 예고한 영화 '군체'는 오는 2026년 5월 21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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