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강태주(박해수 분)와 차시영(이희준 분)의 전세가 다시 한번 역전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4회는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6.2%를 경신하며 4주 연속 월화극 1위를 수성했다.
연쇄살인사건의 여섯 번째 피해자 김민지(김환희 분)의 잔혹한 죽음을 마주한 강태주는 범인을 잡기 위해 숙적이었던 차시영에게 손을 내밀었다. 차시영의 도움으로 복직에 성공한 강태주는 막내 형사 박대호(류해준 분)에게 복직을 위해 많은 것을 접었음을 시사하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사를 재개한 강태주는 서지원(곽선영 분)이 촬영한 사진 속 범인의 손수건과 피해자의 화구통 안 허수아비 그림에 주목했다. 서점 주인 이기환(정문성 분)으로부터 이기범(송건희 분)이 피해자를 따라나섰다는 증언을 확보했으나, 그 사이 이기범은 전경호(강정우 분) 폭행 용의자로 수배된 상태였다. 강태주는 수사를 위해 차시영에게 전경호 사건의 정리를 부탁하며 위태로운 협력을 이어갔다.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강순영(서지혜 분)이 이기범의 도주를 돕고 있었다는 사실과 함께 범인의 손수건이 강순영의 것과 동일하다는 서지원의 의심이 더해졌다. 방송 말미에는 강순영을 쫓던 차시영이 범인과 맞붙은 뒤, 피를 흘리는 강순영을 안고 나오는 모습이 강태주와 마주치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베일을 벗은 두 남자의 과거사도 충격을 안겼다. 부모의 밀애 목격으로 같은 상처를 공유했던 두 사람이지만, 강태주는 자신의 가정사를 폭로한 장본인이 차시영임을 알게 되며 분노가 극에 달했다. 얽힌 감정 속에서 시작된 이들의 위험한 공조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수아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ENA '허수아비' 4회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