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의 고윤정, 한선화, 심희섭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황동만(구교환 분)과 장미란(한선화 분), 이준환(심희섭 분)이 박경세(오정세 분)라는 공통의 적을 두고 급격히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장미란은 황동만의 거침없는 조언에 반해 감독 박경세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고, 이준환은 이 틈을 타 자신의 야심작인 '무서운 여자' 시나리오를 장미란에게 전달하며 끈끈한 연대를 보여줬다.
하지만 오늘(3일) 공개된 6회 프리뷰 현장은 지난밤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상반된 차가운 냉기가 감돈다. 아지트에서 다시 만난 이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시나리오를 검토한 장미란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어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회차의 핵심은 오정희(배종옥 분)를 사이에 둔 두 딸, 변은아(고윤정 분)와 장미란의 첫 만남이다. '숨겨진 친딸'과 '화려한 의붓딸'이라는 엇갈린 운명을 지닌 두 사람의 대면은 그 자체로 극의 긴장감을 정점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제작진은 평소 날카로운 피드백으로 '도끼'라 불리던 변은아의 일침이 장미란을 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제작진은 "공공의 적을 두고 의기투합했던 이들이 시나리오를 기점으로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이 그려진다"며, "변은아와 장미란의 팽팽한 대치와 그 속에서 터져 나오는 날카로운 일침이 6회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이들의 서사가 담길 '모자무싸' 6회는 오늘(3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