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이승훈, 제작 티엠이그룹·씬앤스튜디오)이 선이 승리한다는 '권선징악' 메시지를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방송된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2.3%, 분당 최고 시청률 2.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욕망의 끝과 기묘한 운명, 상상 초월 '피비표' 엔딩
최종회에서는 금기를 건드린 인물들이 인과응보의 심판을 받는 파격적인 결말이 그려졌다. 김진주(천영민 분)의 뇌로 바뀐 금바라(주세빈 분)의 육신이 사망한 가운데, 신주신(정이찬 분)이 김진주의 뇌를 의도적으로 사망하게 한 사실이 드러나 소름을 유발했다. 결국 신주신은 광분한 김광철(차광수 분)의 칼에 찔려 죽음을 맞이하며 금단에 손댄 대가를 치렀다.
한편, 금바라의 뇌를 지닌 모모(백서라 분)는 하용중(안우연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아들을 키워왔으나, 극 말미 하용중만이 아는 과거의 진실을 언급하며 충격을 안겼다. 특히 하용중이 인수한 신주신의 본가 마당에서 리트리버가 신주신의 모습으로 바뀌는 기묘한 암시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 '닥터신'이 남긴 것 #1: 메디컬 스릴러로 확장된 NEW 세계관
'닥터신'은 피비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한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로, '뇌 체인지 수술'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통해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의술로 인해 뒤바뀐 인간의 운명과 엇갈린 4각 치정 로맨스를 정교하게 엮어내며, 여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발하고 충격적인 스토리로 몰입도와 중독성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 '닥터신'이 남긴 것 #2: 신예 주역 5인방의 성공적인 안착
정이찬, 백서라, 안우연, 주세빈, 천영민 등 생애 첫 주연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 도전도 성공적이었다. 정이찬은 냉철한 카리스마와 애절함을 동시에 소화했으며, 백서라는 뇌 체인지에 따라 4명의 인물을 연기하는 과감한 변신을 선보였다. 안우연의 절절한 순애보, 주세빈의 당찬 면모, 천영민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극의 완성도를 높이며 차세대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 '닥터신'이 남긴 것 #3: 장르를 파괴한 신박한 연출 기법
기존 K-드라마의 틀을 깨는 신선한 볼거리도 화제였다. 인물의 속마음을 거대한 자막으로 시각화하거나, 모모의 뇌에 들어간 인물들을 반투명으로 표현해 시각적 차별화를 꾀한 기법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극대화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독보적인 서사를 선보였던 '닥터신'이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 '닥터신' 전 회차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사진='닥터신' 최종회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