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일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엇박자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167회 출연자인 아내는 대통령상 수상 경력의 가야금 병창 연주자로, 만삭 때까지 일을 놓지 않은 지독한 워커홀릭이다. 반면 육아와 살림을 도맡고 있는 남편은 "가족보다 일이 우선인 아내에게 서운하다"며 귀가를 재촉하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보내 긴장감을 조성한다. 집으로 돌아온 아내에게 "일을 줄이라"며 불만을 터뜨리는 남편과 이에 맞서는 아내의 날 선 대화에 스튜디오에도 적막이 흐른다.
부부의 일상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일하는 아내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없다"고 남편을 따끔하게 지적하며, 아내를 향해 "굉장히 외로운 사람"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에 남편은 "솔직히 이해하지 못하겠다. 불쌍한 사람은 나"라고 강력하게 반박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알고 보니 11년 차 트로트 가수인 남편은 코로나19 이후 수입이 끊기며 홀로 세 자매를 육아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놓는다. 자존감이 무너진 시기를 견뎌온 남편의 속내와 함께, 부부에게 닥쳤던 비극적인 사건이 예고되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과연 오은영 박사가 내린 솔루션은 무엇일지, 엇박자 부부의 위태로운 이야기는 11일 밤 10시 20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