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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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한중일 통합 '글로벌 K-차트' 첫 1위…'레모네이드'로 아시아 정복

고진아 기자
에스파, 한중일 통합 '글로벌 K-차트' 첫 1위…'레모네이드'로 아시아 정복
[사진=에스파, 한중일 통합 '글로벌 K-차트' 첫 1위…'레모네이드'로 아시아 정복]
그룹 에스파(aespa)가 국내 멜론과 중국 텐센트뮤직, 일본 라인뮤직이 함께 만든 '글로벌 K-차트'에서 정규 2집 '레모네이드'로 역사적인 첫 1위를 차지하며 한중일 통합 음원 시장을 단숨에 장악했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로 활발히 활동 중인 에스파는 오늘(1일) 낮 12시 공개된 차트에서 일간, 주간(5월 25일~31일 기준), 그리고 5월 월간 차트까지 3개 부문 정상을 모두 석권하며 강력한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방탄소년단(BTS)이 일간, 주간, 월간 차트 모두에서 2위를 기록, K-팝 양대 산맥의 뜨거운 경쟁 구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K-팝 시장에서의 두 그룹의 견고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글로벌 K-차트'는 단순 음원 스트리밍 이용량뿐만 아니라 팬덤 활동 지수까지 종합적으로 포함해 순위를 매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K-팝의 글로벌 성공에 팬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멜론에 따르면 일간 차트는 전일 24시간 이용량을 기반으로 하며, 주간 차트는 5월 25일부터 31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다. 특히 5월 월간 차트는 세 플랫폼의 이용량 취합이 시작된 11일을 기준으로 했고, 6월부터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전체 이용량이 집계될 예정이다. 에스파의 이번 첫 정상 등극은 K-팝이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지닌 영향력을 통합적으로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의 탄생과 함께 K-팝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에스파는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정규 2집 '레모네이드' 기자간담회를 통해 컴백을 알렸으며, 단 이틀 만에 통합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글로벌 K-차트'는 매일 낮 12시 멜론, QQ뮤직, 라인뮤직 플랫폼을 통해 업데이트되며, 앞으로 K-팝 아티스트들의 아시아 시장 성적표이자 팬덤 파워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에스파의 이번 쾌거는 K-팝의 새로운 성공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자,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처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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