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어제(4일) 2위 kt wiz의 무려 5개 실책을 놓치지 않고 극적인 역전승으로 1위를 굳혔다. 승패를 가른 것은 뼈아픈 수비 실수였고, 다른 구장에선 감동적인 복귀와 파워 넘치는 홈런포가 터져 나오며 흥미진진한 하루를 장식했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SOL KBO리그 2위 kt와의 맞대결에서 LG는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로써 LG는 kt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강화했다. 이날 kt는 무려 5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스스로 자멸했다. 특히 LG는 7회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나온 데 이어, kt 투수 맷 사우어와 손동현의 연이은 견제 실책을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kt는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신인 이재원이 KBO 역대 11번째 신인 데뷔 타석 투런 홈런이자 대타로는 역대 2번째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10-0 대승을 거두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이 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시라카와 게이쇼였다. 650일 만의 KBO 복귀전에서 선발 등판한 시라카와는 자신의 생일인 6월 4일에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감동적인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시즌 10호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고, 김도영은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3위 삼성 라이온즈를 3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중위권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한편, 창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삼성에 6-3으로 승리하며 구창모, 박민우 등 주요 선수들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SSG 랜더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7-6 신승을 거두며 저력을 보여줬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3-1로 제압했다. 이 경기에서는 양의지와 오명진 등 주요 선수들이 팀 승리에 기여했으며, 우천으로 106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도 두산이 승리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선두 LG의 독주가 강화되는 가운데, 3위 삼성과 4위 KIA의 3경기 차 접전 등 중위권 순위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김도영의 파워 넘치는 홈런포와 시라카와 게이쇼의 성공적인 복귀가 남은 시즌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 팀 주요 선수들의 활약에 2026년 6월 5일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