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가 신곡 '레모네이드'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95위로 진입하며 데뷔 6년 만에 영광스러운 첫발을 내디뎠다. 2026년 06월 05일(현지시간) 발표된 차트에서 에스파는 K-팝 그룹으로서 유의미한 이정표를 세우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존재감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정규 2집 타이틀곡 '레모네이드'는 강렬한 신시사이저 베이스 사운드의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2020년 데뷔 후 6년 만에 이룬 이번 영국 싱글 차트 '톱 100' 첫 진입은 에스파의 꾸준한 성장과 글로벌 팬덤의 확장을 입증하는 쾌거로 평가받는다.
특히 에스파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으로 이미 같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45위로 무려 50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곡 진입과 장기 차트인이 동시에 이뤄지며 영국 내 에스파의 폭넓고 견고한 팬층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레모네이드'가 포함된 정규 2집 앨범은 발매 첫날 84만 장이라는 압도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팬덤의 막강한 파워를 과시했다. 또한 아이튠즈 19개국 '톱 앨범' 1위, 한중일 통합 멜론 '글로벌 K-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차트를 석권하며 신드롬을 예고했다. 에스파는 이번 성과에 대해 「쇠맛에서 신맛으로…청량하게 여름 책임지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번 에스파의 약진은 K-팝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이 '아리랑'으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40위권에, 캣츠아이가 '핑키 업'으로 '톱 100'에 진입하며 K-팝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유서 깊은 영국 차트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다. 전설적인 팝의 거장들도 이 차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폴 매카트니의 '더 보이즈 오브 던전 레인'은 1위에 올랐으며, 최근 전기 영화 '마이클' 이후 열풍을 이어가는 마이클 잭슨 또한 '빌리 진', '비트 잇', '휴먼 네이처', '아이 원트 유 백' 등 수많은 히트곡을 영국 싱글 차트 '톱 100'에 올렸다. '디 에센셜', '스릴러', '배드', '오프 더 월', '데인저러스' 등 그의 앨범들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 진입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에스파는 이러한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의 저력을 입증했다.
에스파의 영국 싱글 차트 첫 진입은 K-팝의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 '레모네이드'의 성공과 '골든'의 장기 차트인 기록은 에스파가 영국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6년 05월 28일 정규 2집 발매 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에스파의 뜨거운 여름이 K-팝의 역동적인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