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6년 6월 7일), 대한민국 야구의 성지 잠실 마운드에 선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국내 게임업계 거물들과 연이어 회동하며, AI 기술을 통한 미래 산업 지형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AI 황제'의 광폭 행보가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경계를 허물며 K-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는 뜨거운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황 CEO는 오늘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그가 입은 유니폼 등번호는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상징하는 '93번'. 이에 맞서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은 두산의 창립 연도인 1896년을 의미하는 '96번'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섰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었다. 로봇과 자동화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두산의 미래 협력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야구장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황 CEO는 국내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과도 연이어 회동했다. 특히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엔씨소프트 관계자들과 만나 AI 게임 개발, 디지털 휴먼, 시뮬레이션, 피지컬 AI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바꿀 혁신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황 CEO 방한 당시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아이온 2'와 '신더시티'를 출품하며 이미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관계를 과시한 바 있다.
이어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을 포함한 경영진과의 만남에서도 '피지컬 AI'를 포함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엔비디아 AI 컴퓨팅 기반 게이밍 협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게임 속 캐릭터가 실제 사람처럼 정교하게 움직이고, 인공지능 로봇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는 게임을 넘어 로봇 산업 전반에 걸친 AI 기술의 확장성을 보여주며, 미래에 대한 '와'하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황 CEO의 이번 방한은 게임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 전방위적인 '광폭 행보'였다. 앞서 6월 5일, 그는 서울 홍대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한국 경제의 핵심 인물들과 비공식적인 '삼소 회동'을 가졌다. 이 만남은 그의 방한 목적과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력의 깊이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었다.
엔터테인먼트와 재계를 넘어 황 CEO는 6월 8일 국내 AI·로봇 스타트업계(업스테이지, 노타, 리얼월드, 에이로봇 등)와 서울대 AI연구원, 로보틱스 연구소 등 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GPU 공급을 포함한 AI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한국 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6월 8일 늦은 오후 또는 9일 오전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CEO의 이번 방한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한국이 글로벌 AI 및 로봇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그의 전방위적 행보는 게임, 로봇, 모빌리티,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한국 경제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의 방문은 K-콘텐츠의 미래와 한국 기술 혁신의 눈부신 성장을 예고하는 강렬한 시그널로 기록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