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7 (일)

'D-4 결전' 홍명보호, 과달라하라 상륙! '운명의 3일' 시동

김미나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체코전을 불과 나흘 앞둔 2026년 6월 7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결전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운명의 3일' 집중 훈련에 돌입하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호는 6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 여장을 풀고 첫 훈련 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은 「이제 완성도를 높일 시간입니다. (선발) 조합 측면도 고려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겠습니다」라며 남은 기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IFA 주관 커뮤니티 트레이닝으로 가볍게 몸을 푼 대표팀은 오늘 7일(현지시간)부터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다가오는 6월 11일(현지시간, 한국시간 6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체코전을 단 '4일' 앞둔 상황. 홍 감독이 언급한 '남은 3일'은 팀의 베스트 컨디션과 선발 조합, 전술적 정교함을 끌어올려야 하는 촉박한 시간임을 의미한다. 팬들은 단기전에 강한 홍명보 감독의 묘책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을 위해 고된 여정을 거쳤다. 지난 5월 18일부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캠프를 차리고 고지대 적응 훈련에 매진했다. 이 기간 트리니다드토바고와는 5-0 대승을 거두며 조직력을 점검했으며, 엘살바도르를 상대로도 1-0 승리를 거두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과달라하라는 솔트레이크시티보다 해발고도가 낮지만, 고지대 적응 훈련은 선수들의 체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D-4 결전' 홍명보호, 과달라하라 상륙! '운명의 3일' 시동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은 첫 상대인 체코를 두고 「아주 특징이 있고, 대응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 팀」으로 평가했다. 특히 「세트 플레이, 크로스, 신장 차이가 나는 것들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인 약점과 극복 과제를 제시하며 선수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유럽 강호 체코를 상대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과달라하라의 예측 불가능한 날씨는 또 다른 변수다. 잦은 오후 비 예보로 인해 훈련 시간 조정 가능성도 언급됐다. 홍 감독은 「필요하다면 오전 훈련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며 날씨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을 밝혔다. 선수단은 짧은 시간 안에 기후 변화에도 완벽히 적응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월드컵 본선이라는 대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짧은 기간 팀의 완성도를 극대화해야 하는 홍명보호의 과제는 결코 쉽지 않다. 남은 '운명의 3일'간 펼쳐질 집중 훈련을 통해 대표팀이 모든 약점을 보완하고 '완벽한 모델'로 체코전에 나설 수 있을지,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힘찬 승전보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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