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목전에 두고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뎀벨레가 '캡틴' 음바페를 향한 비난에 「도를 넘었다」며 공개적으로 방어에 나서, 축구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29·파리 생제르맹)는 6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캡틴'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세간의 과도한 비판이 「매우 불공평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월드컵 열기로 뜨거워지는 가운데, 프랑스 대표팀 핵심 선수 간의 이같은 발언은 엄청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음바페는 2024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지난 시즌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아쉽게 놓치면서 팬들의 날 선 비판에 직면했다. 또한, 위고 요리스 은퇴 후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아왔다. 단순한 경기력 평가를 넘어, 공식 석상에서의 발언과 사소한 경기장 안팎의 행동 하나까지도 논쟁의 대상으로 전락하며 그를 향한 비난의 화살은 걷잡을 수 없이 쏟아졌다. 슈퍼스타가 감당해야 할 무게였지만, 그 정도는 상상 이상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뎀벨레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듯 강력한 옹호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음바페라는 이유만으로 비판이 과열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신발 끈을 묶든 안 묶든, 양말을 올려 신든 안 신든 사소한 것까지 쫓아다니며 트집을 잡는 것은 너무하다. 그 역시 똑같은 사람일 뿐」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의 직설적인 발언은 비판의 도를 넘어선 일방적인 공격에 대한 정면 반박이었으며, 팀 동료의 인간적인 고충을 헤아리는 깊은 동료애를 보여줬다.
두 선수의 인연은 각별하다. 뎀벨레와 음바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월드컵 정상으로 이끌었던 주역들이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함께 뛰며 필드 위 환상의 호흡은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끈끈한 우정을 쌓아왔다. '절친' 뎀벨레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옹호를 넘어, 주장의 어깨에 드리운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려는 진심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스 대표팀은 오는 6월 16일 세네갈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월드컵 개막이 임박한 시점에서 주장 음바페를 둘러싼 뜨거운 논란과, 이를 공개적으로 방어하고 나선 뎀벨레의 발언은 팀 분위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음바페가 세네갈전에서 그를 향한 모든 비판을 잠재울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지, 그리고 뎀벨레의 용감한 방패가 프랑스 대표팀의 단합을 더욱 굳건히 하는 촉매제가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월드컵 우승을 향한 '아트 사커' 프랑스의 여정은 벌써부터 뜨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