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의 나이에도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을 향한 노쇠화 우려를 「내 경기 안 봤나?」는 단 한마디로 통쾌하게 일축하며 새 역사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 1985년 2월생)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출전을 앞두고 불거진 노쇠화 논란에 대해 「체력적으로 나는 매우 괜찮다. 내 경기들을 보지 못했나?」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과 함께 12일(현지시간) 미국 팜비치로 출국하며 이같이 밝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불혹을 넘긴 41세의 나이에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은 그 자체가 경이로운 기록이다. 이번 월드컵은 호날두에게 사실상 마지막 메이저 대회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이번 출전으로 '축구 황제' 펠레와 함께 역대 최다 타이인 6회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여기에 득점을 기록할 경우,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전무후무한 새 역사를 쓰게 되어, 그의 발끝에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물론 최근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본선에 앞서 치러진 칠레, 나이지리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특히 포르투갈이 나이지리아를 2-1로 제압했던 경기에서도 침묵하며 고령에 따른 기량 저하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호날두는 흔들림 없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본선 무대에서는 '진정한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이는 그가 단순한 참가자가 아닌, 여전히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호날두 개인의 대기록 도전과 함께, 세계적인 축구 강국 포르투갈의 숙원도 이번 대회에 걸려있다. 그들은 아직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한 월드컵 트로피를 향한 열망으로 뜨겁다. 특히 2016년 유로 우승을 통해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만큼, 이제는 세계 정상 등극을 꿈꾸고 있다. 포르투갈은 오는 17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조별리그 K조 1차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호날두의 첫 골, 그리고 팀의 순조로운 출발에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나이와 주변의 우려를 완벽히 불식시키고 전설적인 대기록들을 세울 수 있을까? 그리고 그는 포르투갈에 염원하던 첫 월드컵 트로피를 안겨주며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위대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그의 마지막 월드컵 불꽃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