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월드컵 K-컬처 홀릭! 이재·리사·BTS, 세계 흔들다

김미나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K-컬처의 뜨거운 축제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개막식부터 결승전 피날레까지, K-팝 스타들이 대회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K-컬처의 글로벌 위상과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지난 6월 11일(현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은 K-컬처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팝페라 거장 안드레아 보첼리와 이재가 월드컵 주제가 'DNA'를 열창하며 현지 관중과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재의 파워풀한 보컬과 한국어 가사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는 역동적인 월드컵 정신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튿날인 6월 12일(미국 현지 시각), LA에서 펼쳐진 개막 경기에서는 리사가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히트곡 '골스' 무대를 선보였다. 리사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K-팝의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러한 K-컬처의 물결은 월드컵 내내 이어져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9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하프타임쇼에는 방탄소년단이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K-팝 그룹이 결승전 하프타임쇼의 헤드라이너를 맡는 '최초'의 기록으로,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월드컵 K-컬처 홀릭! 이재·리사·BTS, 세계 흔들다
[사진=연합뉴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현재 K-팝의 위상에 대해 「K팝은 단순히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장르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제 아시아 문화의 아이콘을 넘어 주류 문화 진입 단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그의 발언처럼 K-팝은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하나의 강력한 문화 현상으로 세계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6월 12일 대한민국 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을 거두자 연예계가 뜨거운 응원 열기로 고조됐다. 최강창민, 윤두준 등 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축구 사랑'으로 유명한 가수 김흥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래 8번째 원정 응원에 나서는 등 변함없는 의리를 과시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같은 K-웹툰, '레드레드' 같은 다양한 K-콘텐츠 역시 월드컵과 함께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K-컬처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K-컬처가 글로벌 대중화 및 메인스트림(주류) 문화로 진입을 가속화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포츠, 음악,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대축제를 통해 K-컬처는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강력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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