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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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인, 단독 콘서트 '목소리의 시간' 전석 매진 속 성료

김영주 기자
정인

가수 정인이 15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팬들과 뜻깊은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정인은 지난 11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목소리의 시간’(주최 나인컴퍼니, 주관 어나더레벨·코코이엔티)을 개최했다. 지난 2011년 이후 처음 선보인 단독 공연인 만큼 오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정인은 ‘Rush’, ‘살다가 보면’, ‘장마’, ‘그런 일은’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화제는 JTBC ‘히든싱어8’ 정인 편의 모창 능력자들이 펼친 깜짝 이벤트였다. 강희수, 김보라, 민서윤, 고예린, 임제이가 무대에 올라 완벽한 싱크로율로 노래를 불렀고, 실제 정인의 목소리는 단 한 번도 섞이지 않았다는 반전이 공개되며 객석에 큰 웃음과 감탄을 선사했다.

이어 남편이자 음악적 동반자인 싱어송라이터 조정치가 깜짝 등장해 ‘UUU’, ‘리쌍블루스’, ‘사람냄새’ 등의 무대를 함께 꾸미며 부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오랜 인연을 이어온 가수 존박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BLUFF’, ‘네 생각’을 열창하며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짝사랑’, ‘새벽길’, ‘미워요’, ‘오르막길’ 등 정인의 대표곡들이 이어졌다. 특히 ‘오르막길’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떼창으로 화답해 감동의 불빛 물결을 연출했다. 앙코르 곡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와 ‘고마워’를 끝으로 정인은 15년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깊은 여운 속에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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