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유명한 이파니(29)가 방송에서 불우했던 어린시절의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EBS 1TV '리얼극장'은 '버림받은 딸-모델 이파니의 고백'(20일 오후 10시45분) 편을 통해 이파니와 그 어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파니는 6살 때 엄마가 자신을 두고 떠난 다음, 아빠마저 사업 실패로 가정을 돌보지 않으면서 혼자 힘겹게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다.
그는 2006년 제1회 한국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화제를 뿌렸지만, 어린 나이에 결혼하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그 무렵 15년 만에 연락해온 엄마는 생활고를 겪던 딸에게 만나자마자 "연예인이 왜 이렇게 가난하게 사느냐"라고 물었다.
이파니는 "'딸을 버려둔 엄마가 할 소리인가'라는 생각에 연락을 끊었다"라면서 "이후 엄마를 다시 찾았지만, 안 찾는 편이 나았다는 생각만 든다"라고 말한다.
이파니 엄마 주미애씨에게도 힘든 사정이 있었다. 그는 생활고로 자살한 친정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4명의 동생을 맡아야 했기에 6살 딸을 아이 아빠에게 보내고 만다.
주씨는 딸 걱정에 아이 아빠에게 연락해도 '잘 키울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답만 들었고 얼마후 미국에 이민 갔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렇게 15년 동안 그리워하던 딸을 만난 주씨는 속상한 마음에 던진 한마디, 즉 "연예인이 왜 이렇게 가난하게 사느냐"는 말 때문에 딸과 다시 3년 동안 연락이 끊어지기도 했다.
이파니 모녀가 필리핀을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 가슴 속에 있던 응어리를 털어놓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