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서는 아들의 일상을 극단적으로 통제하는 엄마와 아빠가 남긴 깊은 상처로 고통받는 '비트 가족'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는 의사의 만류에도 25세 아들에게 정체불명의 음식을 강요하고 옷차림까지 간섭하는 등 숨 막히는 통제를 이어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반면 아빠는 엄마의 통제로부터 아들을 보호하려는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듯했으나, 곧이어 아들의 입을 통해 믿기 힘든 과거가 밝혀지며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아들은 과거 아빠로 인해 극단적인 시도를 했던 경험을 고백하며, 대학교를 세 번이나 자퇴해야 했던 대인관계의 어려움 역시 아빠에게서 비롯된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밝혀 폭풍 오열한다. 특히 "어렸을 때 동요가 끝나면 불안했다"는 아들의 고백은 아빠가 기억하지 못하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있음을 시사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든다.
아들의 고백에 엄마 역시 "나도 기억한다"며 함께 눈물을 쏟아내는 가운데, 가족의 비극적인 서사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이 상황에서 아들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며 깊은 탄식을 내뱉는다.
엄마의 통제와 아빠가 남긴 트라우마라는 지독한 울타리에 갇힌 아들이 과연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통해 진정한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비트 가족'의 이야기는 오늘 밤 9시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