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가 구교환을 중심으로 한 13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범상치 않은 주제 의식을 드러냈다.
오는 4월 18일 첫 방송되는 '모자무싸'는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홀로 뒤처진 인간이 시기와 질투를 넘어 진정한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식탁 위에 누워 있는 황동만(구교환 분)을 12명의 인물이 에워싼 구도로, 마치 허공에 부유하는 듯한 이질적인 배치를 통해 현대인의 근원적인 소외감을 시각화했다. 여기에 "옛날에 친했죠 똑.같.이. 아무것도 아니었을 때"라는 카피가 더해져 과거와 현재의 격차가 만든 서늘한 현실을 관통한다.
극 중 황동만은 20년째 감독 데뷔를 꿈꾸는 인물로, 남의 성공에 질투를 쏟아내면서도 상대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리트머스지' 같은 매력을 선보인다. 그를 둘러싼 변은아(고윤정 분) 기획 PD는 황동만에게 안온함을 선사하며, 박경세(오정세 분) 감독은 그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율한다.
또한 고혜진(강말금 분) 대표, 형 황진만(박해준 분), 톱배우 오정희(배종옥 분), 최동현(최원영 분) 대표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식탁 주위를 촘촘히 메운다. 장미란(한선화 분), 박영수(전배수 분), 이준환(심희섭 분), 이기리(배명진 분), 우승태(조민국 분), 최효진(박예니 분) 역시 황동만과 얽히고설킨 역동적인 관계망을 형성하며 극의 리얼리티를 완성할 예정이다.
'모자무싸'는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와 '동백꽃 필 무렵' 차영훈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가치함이라는 적신호 앞에 멈춰 선 이들에게 따뜻한 휴머니즘과 인생의 초록불을 켜줄 이번 작품은 오는 4월 18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