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모두가 '괜찮은 인간'의 범주에 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시대, 그 레이스에서 이탈해 '무가치함'과 마주한 이들을 위한 드라마가 찾아온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는 나만 못난 줄 알고 숨죽이던 이들에게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다"라는 다정한 고백을 건네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통찰의 문장' 박해영 작가와 '다정한 연출' 차영훈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해영 작가는 성공이라는 강박에 매몰된 현대인의 고독과,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느끼는 시기와 질투를 특유의 깊이 있는 문체로 그려낸다. 차마 꺼내 놓기 부끄러웠던 속마음까지 파고드는 대본은 시청자들의 자화상을 적나라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게 담아낼 전망이다.
이 밀도 높은 대본은 차영훈 감독의 온기 어린 연출과 만나 생명력을 얻는다. 차영훈 감독은 요란한 방어기제를 가진 황동만(구교환 분)과 내밀한 트라우마를 지닌 변은아(고윤정 분)의 서사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구현한다. 무가치함과 싸우는 이들이 서로 발을 맞추며 함께 헤매는 과정 자체가 결국 구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정서적 해갈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박해영 작가의 문장과 차영훈 감독의 시선이 만나 우리가 외면했던 밑바닥 감정을 비출 것"이라며, "무가치함이라는 적신호를 함께 견뎌내고 마침내 안온의 초록불을 켜나가는 시너지를 통해 깊은 위로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홀로 뒤처진 인간의 평화 찾기를 그린 JTBC '모자무싸'는 오는 4월 1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