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꺾고 5연승을 기록했다. 이 승리로 KIA는 7승 7패를 기록하며 시즌 5할 승률을 회복했다.
KIA 타이거즈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6-2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이번 승리로 KIA는 7승 7패를 기록, 시즌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키움은 탈꼴찌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KIA, 3회말 선취점 확보
KIA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기류 속에 주도권을 잡았다. 0-0으로 맞선 3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박재현의 볼넷과 제러드 데일의 우전 안타, 김호령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 김선빈이 중견수 희생타를 기록하며 1-0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앞서 호투하던 KIA 선발 양현종이 4회초 키움 타선에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 1-2로 역전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 5회말 김도영 만루포로 역전 성공
KIA 타선은 5회말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의 제구 난조를 틈타 1사 만루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이 다시 한번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 나선 KIA의 간판타자 김도영이 좌월 만루홈런을 작렬시키며 단숨에 6-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 홈런은 김도영의 개인 통산 세 번째 만루포이자, 이번 시즌 공동 홈런 선두로 나서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이후 KIA는 필승 계투진을 가동하여 키움의 추격을 효과적으로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 데일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지속
개인 기록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외국인 타자 제러드 데일은 데뷔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외국인 타자 데뷔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 부문에서 구단 신기록에 이어 단독 2위 기록을 세웠다. 베테랑 투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