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1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극적인 역전으로 6-5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 투수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시즌 프로야구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9회말 대역전극을 펼치며 6-5로 승리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으나, 삼성 타선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 삼성, 9회말 3점 홈런으로 승부 뒤집다
삼성은 경기 초반 한화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3회말과 4회말, 한화는 연속 안타와 볼넷을 묶어 2점씩을 뽑아내며 4-0으로 앞서나갔다. 특히 4회말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의 제구 난조를 틈타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삼성은 5회까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 승리투수 이승현, 패전투수 김서현의 명암
하지만 삼성은 7회초, 1사 후 김헌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가 5-1로 진행되던 8회초에는 박병호의 적시타와 김헌곤의 추가 타점이 나오며 5-3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리고 9회말, 동점을 넘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1사 후 터진 구자욱의 2루타와 김지찬의 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가 한화 투수 김서현의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단숨에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리의 수훈갑은 3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은 구원 투수 이승현이었다. 이승현은 이 날 3승째를 챙기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반면, 8회 등판하여 9회말 역전 홈런을 허용한 한화의 김서현은 시즌 1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9회초 등판하여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