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네 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최근 4경기에서 3번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끌어올렸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한국인 타자 이정후가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시즌 네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4타수 2안타) 이후 사흘 만에 다시 한번 멀티 히트를 달성했으며, 최근 4경기에서 3차례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증명했다.
▲ 이정후, 최근 4경기 3할 타율 돌파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브래디 싱어의 싱커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0-1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다시 한번 싱어의 싱커를 당겨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는 이정후의 시즌 12번째 안타가 되었다. 6회초에는 타구가 투수 발을 맞고 굴절되어 1루 땅볼로 아쉽게 잡혔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 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07(58타수 12안타)을 기록하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한편, 이정후는 8회말 수비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신시내티의 맷 매클레인의 타구가 우측 파울 라인 쪽으로 향하자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하는 호수비까지 선보였다.
▲ 김혜성, 2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지속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침묵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0.308이었던 시즌 타율이 0.286(14타수 4안타)으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2회말 2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지만, 메츠 선발 투수 놀런 매클레인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매클레인의 바깥쪽 스위퍼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하며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오던 매클레인에게 제동을 걸었다. 이후 매클레인의 1루 견제 송구 실책이 나오며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혜성은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미겔 로하스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8회말 카일 터커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한 후, 9회초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⅔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펼쳤고, 메츠의 선발 투수 매클레인 역시 7이닝 1실점으로 맞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