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11-3 대승을 거뒀다. 박찬호와 양의지가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 폭발을 이끌었다. SSG는 타케다 쇼타가 패전투수가 되며 연패를 막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가 4월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11-3으로 대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SSG 마운드를 흔들었다. 5회까지 5점을 먼저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SSG는 2회 최지훈의 3점 홈런으로 2점을 만회하고 7회 박성한의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 승리 이끈 두산 타선 폭발
두산의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3회 박찬호의 시즌 1호 홈런과 양의지의 시즌 1호 홈런이 연이어 터지며 3점을 뽑아냈다. 박찬호는 3회 1사 후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이어진 타석에서는 양의지가 2점 홈런을 때려내며 기세를 올렸다. 4회에도 손아섭의 시즌 1호 홈런과 카메론의 시즌 2호 홈런이 터지면서 4점을 추가, SSG 마운드를 완전히 공략했다. 특히 손아섭은 이적 첫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손아섭은 “두산 팬들께 보답하는 의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SSG, 연패 탈출 실패
SSG는 선발 투수 타케다 쇼타가 4.1이닝 동안 5실점으로 흔들리며 조기에 무너졌다. 타케다는 3회 두산의 연이은 홈런으로 3점을 헌납했고, 4회에도 2실점 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타케다의 부진 속에 SSG 타선은 최지훈과 박성한의 홈런으로 간간히 득점을 올렸지만, 두산의 막강한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3연패 중이던 SSG는 이번 경기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타케다는 경기 후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고 던지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두산은 시즌 2승째를 챙긴 최민석이 승리투수가 되었고, SSG는 타케다가 시즌 3패를 기록했다. 양 팀 합쳐 총 4개의 홈런이 터져 나오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경기로 기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