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켄리 얀선이 메이저리그 통산 479세이브를 기록하며 리 스미스를 넘어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추가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달성했다. 얀선은 2010년 데뷔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며 MLB 대표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38)이 메이저리그(MLB) 통산 최다 세이브 부문에서 역대 단독 3위 자리를 확정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얀선은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 켄리 얀선, 통산 479세이브 달성
이날 거둔 세이브로 얀선의 통산 기록은 479세이브가 되었다. 이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리 스미스가 기록한 478세이브를 넘어선 수치로, 얀선은 MLB 통산 최다 세이브 순위에서 마리아노 리베라(652세이브)와 트레버 호프먼(601세이브)에 이어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얀선은 경기 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역경을 겪을 때 어느 순간 '이제 끝났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항상 다시 싸울 힘은 남아 있다는 걸 이 기록은 말해준다"며 "나 자신과 오늘 이 경기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 승리를 만들어낸 동료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현황
얀선이 3위로 올라서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들의 면면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현재까지의 기록을 살펴보면,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으로 불렸던 마리아노 리베라가 1995년부터 2013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며 쌓아 올린 652세이브가 역대 최다 기록이다. 그 뒤를 이어 트레버 호프먼이 601세이브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얀선은 이들 두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의 뒤를 잇는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되었다. 1978년부터 1997년까지 활약한 리 스미스는 478세이브로 얀선에게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내려섰다.
▲ 얀선의 꾸준함과 미래 전망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켄리 얀선은 통산 54승 40패, 39홀드, 479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MLB를 대표하는 소방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2025년까지 단 한 시즌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그의 꾸준함은 현역 선수들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3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그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얀선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세이브를 추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의 활약은 후배 선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