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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부천전 3-0 승리 및 승점 22점 도달

Kstars 기자
FC서울 부천전 3-0 승리 및 승점 22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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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안방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승격팀의 돌풍을 잠재운 이번 승리는 지난 라운드 패배의 충격을 털어내고 빠르게 팀 분위기를 재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축구 K리그1 무대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FC서울이 승격팀 부천FC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일정에서 서울은 전반에 터진 두 골과 후반 쐐기 골을 묶어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지난 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당했던 시즌 첫 패배의 아쉬움을 곧바로 털어내며 리그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경기 초반 서울은 부천의 촘촘한 수비 블록에 막혀 다소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부천은 라인을 내린 채 역습 기회를 노렸고, 서울은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최전방으로 향하는 마지막 패스의 정밀도가 떨어지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서울의 집중력은 상대의 실책이 발생한 순간 빛을 발했다. 전반 31분 부천 위험 지역에서 바베츠의 전진 패스가 상대 미드필더 카즈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 효율적인 공격 전개와 세 골 차 완승의 기술적 배경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클리말라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는 클리말라의 시즌 5호 골로, 리그 득점 순위에서 울산 HD의 야고와 함께 공동 2위권으로 올라서는 성과였다. 선제골 이후 기세를 올린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이 흐르던 시점에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중앙선 부근에서 황도윤이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전방으로 쇄도하던 문선민에게 정교한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문선민은 골키퍼와 맞선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이번 시즌 자신의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득점 직후 문선민은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 골은 단순히 점수 차를 벌린 것뿐만 아니라, 그간 득점 가뭄에 시달리던 측면 공격진의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전술적 가치가 높았다. 서울은 전반에만 두 골을 앞서가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 주력 공격수 클리말라의 득점력과 경고 누적 변수 발생

팀의 주포인 클리말라는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 역할을 다했으나, 동시에 팀 전력에 차질을 빚는 변수도 남겼다. 전반 48분경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거친 플레이로 인해 옐로카드를 받은 것이다. 이로써 클리말라는 이번 시즌 5번째 경고를 기록하게 되었고, 경고 누적 규정에 따라 다음 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리그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던 클리말라의 결장은 향후 일정에서 서울 공격진 구성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을 시도했으나 서울의 수비벽은 견고했다. 오히려 서울은 후반 2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정승원이 올린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가 문전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이를 집중력 있게 마무리한 황도윤이 골을 기록했다. 황도윤 역시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황도윤은 도움 한 개와 골 한 개를 동시에 기록하며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급부상했다.

▲ 중원 장악력 기반의 순위 경쟁 우위 확보 및 향후 전망

이번 승리로 FC서울은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2위 울산 HD와의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벌렸다. 울산이 서울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임을 고려하더라도 리그 초반 선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형국이다. 특히 개막 이후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다 당한 지난 패배가 일시적인 현상이었음을 증명하며 팀 전체의 조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서울은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 전환을 바탕으로 선두 수성 의지를 명확히 했다.

반면 승격팀으로서 리그 상위권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부천FC는 이번 패배로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며 순위가 7위로 하락했다. 부천은 수비 지향적인 전술로 서울을 압박하려 했으나 고비 때마다 발생한 개인 실책과 집중력 저하로 무너졌다. 서울은 이번 경기를 통해 중원에서의 창의적인 패스와 전방 압박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인했으며, 클리말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다음 경기 전술 준비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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