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26년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 10명을 확정 공시했다. 이 중 청주 KB국민은행의 핵심 전력인 박지수와 강이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생명 배혜윤은 19시즌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2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 10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FA 시장은 데뷔 후 처음으로 자격을 얻은 1차 FA 대상자와 기존 2차 FA 대상자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의 대거 시장 진입이 확정되면서, 각 구단의 전력 보강 및 유지 전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WKBL
1차 FA 대상자는 용인 삼성생명의 조수아 선수, 그리고 청주 KB국민은행의 이윤미 선수와 이채은 선수 등 총 3명으로 확인된다. 이들은 1차 협상 기간 동안 원소속구단과 우선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만약 1차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반면, 2차 FA 대상자에는 청주 KB국민은행의 통합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들인 박지수, 강이슬, 김민정 선수 등이 포함되어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5월 1일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번 FA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박지수와 강이슬 선수의 거취다. 박지수 선수는 키 198cm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영리한 농구 센스를 겸비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센터로, 리그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의 존재는 팀의 골밑 장악력과 공격 전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강이슬 선수 또한 국가대표 슈터로서 정확한 외곽포와 뛰어난 득점력을 겸비하고 있어, 어느 팀이든 전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의 FA 시장 진입은 각 구단의 전력 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2026년 FA 대상자 10명 확정
한편, 여자농구 삼성생명의 배혜윤 선수는 19시즌에 걸친 오랜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배혜윤 선수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선택하며, FA 시장에 나서지 않게 되었다. 그의 은퇴는 삼성생명의 골밑 전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FA 시장에서 골밑 강화를 노리던 다른 팀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될 수 있다. 배혜윤 선수는 오랜 기간 리그에서 활약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베테랑 선수였다.
이번 FA 시장은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된다. 각 구단은 전력 유지는 물론, 스타 선수 영입을 통해 다음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수, 강이슬과 같은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의 선택은 전체 리그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수가 될 것이다. 특히 청주 KB국민은행은 통합 우승 주역 세 명(박지수, 강이슬, 김민정)이 동시에 FA 자격을 얻게 되면서, 팀 전력 유지를 위한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재계약 여부 또는 이적은 KB국민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의 전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리그 판도 변화 예고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이동
각 구단은 선수들의 연봉과 계약 조건을 신중하게 검토하며, 팀의 재정 상황과 미래 전략을 고려한 영입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FA 시장은 단순히 선수 개인의 이동을 넘어, 각 구단의 장기적인 비전과 투자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젊고 유망한 1차 FA 선수들의 거취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들이 원소속구단과의 협상을 통해 팀에 잔류할지, 아니면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이어갈지 역시 리그 팬들의 큰 관심사다. 2026년 여자농구 FA 시장은 선수 이동의 폭과 규모 면에서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며, 다음 시즌 리그 전반에 걸쳐 흥미진진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