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9)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그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페예노르트가 2026년 6월 8일, 로빈 판페르시(42) 감독과 전격 결별을 발표하며 축구계를 발칵 뒤집었다.
표면적으로는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판페르시 감독이 이끈 페예노르트는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8개 팀 중 2위를 기록, 꿈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당당히 확보했다. 그러나 이 놀라운 성과에도 불구하고, 판페르시 감독은 2025년 2월 부임 이후 단 1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2026-2027시즌까지의 계약 기간을 1년이나 남긴 시점에서 날아든 「칼바람」에 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겉으로 보이는 리그 2위라는 성적 뒤에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페예노르트가 우승팀 PSV 에인트호번과 무려 「승점 19차이」로 크게 뒤처진 점은 구단 수뇌부의 불만을 키웠다. 시즌 내내 이어진 기복 있는 경기력, 선수단 내부 갈등, 잦은 전술 및 선발 변화는 팀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팬들 사이에서도 판페르시 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결정적인 경질 사유는 새로 부임한 구단 수뇌부의 「철저한 내부 평가」였다. 2주 전 전격 합류한 데비 리고 기술이사와 로버트 에인호른 단장은 부임과 동시에 팀 전체를 면밀히 분석했다. 리고 기술이사는 '승점 하락 추세 포함한 철저한 내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구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 결과, 구단은 다가오는 새 시즌을 새로운 감독과 함께 시작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쓸쓸히 팀을 떠나게 된 판페르시 감독. 그의 갑작스러운 경질은 황인범의 거취와 팀의 미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몇 주 안에 판페르시 감독의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다가올 2026-2027시즌을 위한 변화를 예고했다. 과연 페예노르트가 어떤 새 얼굴과 함께 팬들 앞에 설지,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