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파죽지세' 안산시청, 여자 씨름 역사 새로 쓰며 시즌 4관왕!

고진아 기자

파죽지세, 거침없는 질주다. 안산시청 여자 씨름팀이 2026년 06월 08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올 시즌 4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설날대회, 단양대회, 평창대회에 이어 보은단오대회마저 제패하며 전무후무한 시즌 4관왕의 위업을 달성, 한국 여자 씨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김기백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결승전에서 강호 괴산군청을 상대로 4-1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하며 명실상부한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결승전의 시작은 매화급(60㎏ 이하) 김채오 선수의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상대 최다혜 선수를 상대로 측면뒤집기와 밭다리 기술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거둬 팀에 귀중한 첫 승점과 함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국화급(70㎏ 이하) 김나형 선수가 왼배지기와 들배지기로 상대를 제압, 스코어를 2-1로 벌리며 승기를 안산시청 쪽으로 가져왔다. 대나무급(75㎏ 이하) 정수영 선수 역시 뿌려치기와 밭다리 기술로 승리를 추가하며 팀의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파죽지세' 안산시청, 여자 씨름 역사 새로 쓰며 시즌 4관왕!
[사진=연합뉴스]

그리고 대망의 우승을 확정 지은 것은 무궁화급(80㎏ 이하) 이유나 선수였다. 상대 김지한 선수를 들배지기로 연달아 제압하며 스코어를 4-1로 만들었고, 안산시청의 역사적인 시즌 4관왕 대기록이 완성되는 순간, 보은국민체육센터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날 공동 3위는 거제시청과 영동군청이 차지했다.

2026년 한국 여자 씨름 판도를 완전히 장악한 안산시청은 김기백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선수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단순한 우승을 넘어, 매 경기마다 드라마 같은 명승부를 연출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거침없는 파죽지세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안산시청 여자 씨름팀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기록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낼지, 한국 여자 씨름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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