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제네시스 마그마, 르망 24시 출격! K-역사 속으로

김광현 기자

한국 완성차 역사의 새 지평을 열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오는 13일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에 'GMR-001' 2대를 앞세워 한국 제조사 최초로 공식 데뷔전을 치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6월 13일, 프랑스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대망의 막을 올리는 '르망 24시'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이 한국 완성차 제조업체 최초로 최상위 클래스인 '하이퍼카' 부문에 도전장을 내민다. 단순히 속도를 겨루는 F1과는 달리, 24시간 동안 극한의 인내와 기술력을 시험하는 내구 레이스에서 제네시스는 'GMR-001' 2대를 투입, 팀의 첫 24시간 레이스인 만큼 두 차량 모두의 공식 완주(Classified Finish)를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전체 1위 차량 주행 거리의 70% 이상을 달려야만 인정되는 험난한 과제다.

2024년 12월, 두바이에서 팀 최초 공개 이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자체 엔진 개발부터 운영진 구성, 그리고 드라이버 라인업 확정까지, 세계 최고 무대에서 한국 완성차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한 2년여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 마그마 오렌지와 짙은 레드 그러데이션의 강렬한 리버리를 두른 GMR-001은 이미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 르망 24시 출격! K-역사 속으로
[사진=연합뉴스]

시릴 아비테불 총감독은 이번 출전에 대해 「한국 제조사 최초로 르망에 출전하는 것은 큰 영광이지만 차량의 신뢰성과 운영 능력 측면에서도 엄청난 도전」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2대의 GMR-001 하이퍼카를 모두 완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첫 출전의 신중하면서도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의 목소리에서는 단순한 완주를 넘어,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써 내려가겠다는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르망 24시 데뷔는 단순한 모터스포츠 참가를 넘어선다. 제네시스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를 담은 '손님' 문화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레이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제네시스만의 독보적인 럭셔리 감성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오는 13일 시작될 르망 24시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에게 '최초'라는 영광과 '완주'라는 목표를 동시에 안겨주는 역사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 완성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킬 이번 도전은 과연 GMR-001 2대의 성공적인 완주로 이어질지,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프랑스 르망으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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