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전문가 이호선이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이라는 우리 사회의 무거운 두 가지 단면을 직시하며 거침없는 현실 솔루션을 제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7회는 ‘악마를 보았다, 일상이 된 폭력’을 주제로 두 가정을 무너뜨린 시아버지의 폭력 사연과 학교폭력 주동자가 된 딸을 둔 부모의 사연을 다뤘다. 이날 방송은 가구 최고 시청률 0.6%(닐슨, 수도권, 유료방송)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첫 번째 사연에서는 결혼 17년 동안 시아버지의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목격하며 불안장애를 겪게 된 며느리의 고충이 공개됐다. 이에 이호선은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내를 50년 넘게 폭행하지 않는다"고 일축하며, "어머니를 때리는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범죄자이므로 반드시 신고하고 피신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력히 조언했다.
이어 고등학교 입학 후 친구들과 함께 동급생을 괴롭히고 금품을 갈취해 학교폭력 주동자가 된 딸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호선은 "'우리 애는 그런 애가 아닌데'라는 태도로는 영원히 바로잡을 수 없다"고 단호히 지적하며, 아이에게 확실한 책임을 묻고 징계와 진심 어린 사과를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패널 김지민은 학창 시절 겪었던 돌림 왕따 피해를 고백했다. 김지민은 "학교에 신고 간 워커 안에 물이 가득 들어있기도 했다"며 "가해자 두 명의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고 지금이라도 사과받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혀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호선은 가해자들을 향해 "반드시 너희들도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다.
한편, 사회적 소외 지대와 일상 속 갈등에 시원한 해법을 전하는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