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성지'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이틀간 열린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위콘페)이 '영크크' 코르티스의 뜨거운 열기와 '원조 월드스타' 비의 압도적인 카리스마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며, 세대를 아우른 K팝의 저력을 입증했다. 하이브 주최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KSPO돔과 88잔디마당을 가득 채운 이번 위콘페는 총 30팀의 아티스트와 전 세계 K팝 팬들이 하나 되는 역동적인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신예 '영크크' 코르티스는 단연 대세임을 입증했다. 히트곡 '레드레드'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떼창이 터져 나오며 올림픽공원 일대를 뒤흔들었다. 코르티스의 건호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격하며 「큰 호응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틴을 비롯한 코르티스 멤버들은 기존 K팝 그룹의 절도 있는 군무와는 다른 신선하고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신예다운 패기와 매력을 발산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데뷔 24년차 '원조 월드스타' 비는 트리뷰트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라 변함없는 '레전드'의 위용을 뽐냈다. 후배들의 헌정 무대에 이어 등장한 비는 자신의 시그니처 곡인 '깡', '레이니즘', '잇츠 레이닝'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관록이 묻어나는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비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그의 무대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월드스타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위콘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K팝 축제였다. 30팀의 다채로운 라인업은 물론, 브라질에서 무려 27시간의 비행을 감수하고 찾아온 라리사 토니(27) 씨의 사례처럼 세계 각국의 팬들이 서울 올림픽공원으로 모여들어 K팝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라리사 씨는 「다양한 K팝 아티스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특히 팬들의 질서가 잘 유지되는 점도 인상 깊었다」고 전해 현장의 성숙한 팬 문화를 칭찬했다.
행사 인근에서 동시간대 진행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라는 돌발 상황 속에서도 위콘페는 안전하고 질서정연하게 마무리되어 주최 측의 역량을 보여줬다. 하이브는 시위대와 페스티벌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여 팬들이 어떠한 마찰 없이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고, 이는 성공적인 행사 운영의 중요한 바탕이 됐다.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신구 아티스트의 완벽한 조화로 K팝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하고, 전 세계 팬을 결집시키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성공적인 운영은 K팝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막강한 문화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다가올 K팝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