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세상의 벽에 부딪혀 치열하게 살아가는 스무살 아시아 여성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2부작 '스무살 아시아'를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밤 10시에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
1부 '차이니즈 히잡'에서는 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린샤이슬람여학교를 찾아 소수민족, 여성이라는 이중의 억압에 배움으로 맞서는 중국 무슬림 여성들을 만난다.
여성의 외부 활동을 꺼리는 이슬람 문화에 유교사상의 폐해가 더해져 중국 무슬림 여성은 지식이 없는 것이 덕으로 여겨졌다.
35년 전 세워진 이 학교는 격렬한 반대와 지속적인 협박 속에서도 지금까지 5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스무살 청춘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빈곤한 서북부 지방 농부의 딸로 태어났지만 차별과 편견에 맞서 4년간 아랍어, 코란, 하디스(예언자 무함마드 언행록) 등을 배운 이들은 교사가 되거나 중국 전역을 누비는 아랍어 통역사가 됐다.
2부 '맨발의 청춘'은 980만 명에 달하는 중국내 발안마 종사자를 다룬다.
7년 전 가난을 벗어나고자 발안마 훈련소를 찾은 스무살 어린 여성을 담았던 카메라는 이번엔 격변하는 중국의 발안마 산업 속에서 훈련소를 나와 전국 각지로 흩어졌던 그녀들의 인생궤적을 뒤쫓는다.
아직도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동생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청춘이 발안마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 격변하는 중국 사회에서 그들은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