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가에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맸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러마 오돔(35)과 이혼과정을 밟고 있던 유명 방송인 클로이 카다시안(31)이 재결합을 선언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카다시안의 변호인은 21일(현지시간) 카다시안이 2013년 제기한 오돔과의 이혼 소송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오돔이 지난 13일 네바다 주 크리스털의 성매매 업소에서 의식을 잃고 발견된 이후 라스베이거스의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는 동안 카다시안은 오돔의 곁을 지켜왔다.
오돔은 사흘 만인 지난 16일 의식을 회복하고 19일 로스앤젤레스로 옮겨왔다.
카다시안은 다음날 자신의 웹사이트에 성명을 올려 오돔이 라스베이거스 병원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회복했다"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돔은 전성기인 2009년 결혼한 이후 카다시안 일가를 다룬 리얼리티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에 나온 데 이어 자신 부부를 주인공으로 한 번외편(스핀오프) '클로이와 라마'에도 출연하면서 연예계에서도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하지만 순탄하지 않은 결혼생활 끝에 카다시안이 2013년 이혼 소송을 냈고, 이후 오돔은 별거 중 마약 투약, 음주운전 등 추문이 이어지면서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의료진과 가족들은 오돔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회복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다.
오돔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성매매 업소 사장과 직원들은 오돔이 10일부터 두 명의 여성과 VIP룸에서 묵었으며, 술을 마시고 약초로 만든 성기능 강화제를 복용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LA클리퍼스에 지명된 오돔은 2009∼2010년 LA레이커스의 2년 연속 우승 당시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으며 2013년 은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