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그 어느 해 보다 알차고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특히 넷플릭스 영화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전,란>과 전 세계적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시리즈 <지옥>의 시즌2는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의 작품인 <이별, 그 뒤에도>와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역시 각각 넷플릭스 일본과 대만 작품으로는 최초로 이번 영화제에 초청돼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힘을 모아 완성해 낸 매력적인 사극 대작',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여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인정받아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상만 감독이 연출하고, 박찬욱 감독이 제작 및 각본에 참여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화려한 전투와 액션으로 가득한 장대한 서사극으로, 강동원과 박정민의 눈부신 연기가 돋보인다.
2021년 첫 선을 보였던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서 최초로 소개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던 연상호 감독의 <지옥> 시즌2도 올해 영화제 같은 섹션에서 관객과 만난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플릭스 일본과 대만 작품으로는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들도 눈에 띈다. 일본의 <이별, 그 뒤에도>는 불행한 사고로 연인을 잃은 여자와 연인의 심장을 이식받고 목숨을 구한 남자, 운명으로 얽힌 두 사람에게 다가온 가슴 아픈 기적에 관한 시리즈다. 오카다 요시카즈가 각본을, 쿠로사키 히로시가 연출을 맡았고, 일본의 두 톱스타 사카구치 켄타로와 아리무라 카스미가 출연해 팬들을 가슴을 설레게 한다. 대만 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은 살벌한 연예계에서 꿈과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최고의 두 여배우와 스무 살의 씩씩한 배우 지망생의 여정을 따라 치열한 쇼비즈니스 속 여성들의 멋진 연대를 그린다. 옌이원이 연출과 각본을, 셰잉쉬안, 양진화가 주연을 맡았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3개국의 넷플릭스 작품이 나란히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올해가 처음인 만큼, 이번 기회가 다양하고도 완성도 높은 넷플릭스의 아시아 작품들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올해 초 선댄스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벤야민 레 감독의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또한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섹션에 초청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인더스트리 파트너로 함께 한다. 인더스트리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될 넷플릭스와 부산국제영화제는 공식 협업을 통해 신진 영화 감독, 영상 콘텐츠 창작 및 프로덕션 관계자들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포럼(Creative Asia Forum)'등을 개최해, 영화제와 업계에 대한 지원 또한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개막작 <전,란>을 비롯해 <지옥> 시즌2, <이별, 그 뒤에도>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등 폭넓은 넷플릭스의 스토리텔링을 만나볼 수 있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수)부터 11일(금)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사진=차례로 넷플릭스 영화 <전,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넷플릭스 일본 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와 대만 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부산국제영화제에 첫 초청된 넷플릭스 일본·대만 작품, 기대감 고조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골든' 신드롬, AMA 왕좌까지 점령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제치고 '올해의 노래' 등극
K컬처의 저력이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뒤흔들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미국 AMA에서 '올해의 노래...

정일우, 데뷔 20주년 아시아 투어 포문… 항저우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
배우 정일우가 데뷔 20주년 아시아 투어 팬미팅 'STILL HERE'의 항저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6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이번 팬미팅은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오랜 시간 정일우를 응원해 온 중국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라스베이거스의 별이 된 BTS, AMA '올해의 아티스트' 두 번째 왕좌 정조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이 다시 한번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무...

'우서집'의 문장가이자 구국의 영웅, 문홍구 별세... 96년의 찬란한 대서사시를 마무리하다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펜과 총으로 관통했던 거인이 마지막 마침표를 찍었다. 한시집 '우서집'의 저자이자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인 고(故) 문홍구 씨의 별세 소식에 문화계와 사회 각...

K-좀비의 진화, 전지현X연상호가 쓴 압도적 흥행 신화 '군체'
K좀비 장르의 거장 연상호 감독과 '시대의 아이콘' 배우 전지현이 만난 영화 '군체'가 대한민국 극장가를 집어삼켰다. 개봉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관객을 끌어모으더니, 올해 개봉작...

크리스티안 문주, 다시 선 황금빛 정점…나홍진 ‘호프’가 남긴 뜨거운 전율
전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이 집중된 제79회 칸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루마니아의 거장 크리스티안 문주가 다시 한번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칸의 총아임을 증명한 가운데, 나홍진...

렌즈 너머로 피어난 뜨거운 울림, 광주 고려인마을이 쏘아 올린 '공존의 미학'
낯선 땅이 아닌 '우리의 터전'을 바라보는 이방인의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빛나고 있다. 광주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 지역사회와 깊은 교감을 나누며 문...

2026년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 하츠투하츠 ‘루드!’가 쏘아 올린 1억 스트리밍의 전율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루드!(RUDE!)'로 전 세계 리스너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저격했다. 올해 발매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