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나지현, 극본 문현경,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드래곤) 8회에서는 1997년 외환 위기라는 거대한 시대적 풍파 속에 던져진 한민증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최고 11.1%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홍금보는 기발한 트릭을 동원해 내부 고발자가 방진목 과장임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방 과장은 비자금 장부의 존재를 부인하며 협조를 거부해 홍금보를 절망케 했다. 한편, 홍금보의 정체를 의심하던 고복희는 진실을 마주했음에도 불구하고 홍금보의 진심을 확인하며 침묵을 선택, 두 사람 사이의 돈독한 동료애를 확인시켰다. 신정우 역시 홍금보를 증권감독원으로 복귀시키려 노력했으나, 홍금보의 꺾이지 않는 기개와 승부욕은 그녀를 다시 사건의 중심부로 이끌었다.
극은 국가 부도라는 비극적 현실을 맞이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강필범 회장은 생존을 위해 신정우에게 분식 회계를 지시했고, 홍금보는 극비 TF실에 잠입해 조작된 보고서를 자신이 직접 만든 진실된 보고서로 바꿔치기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신정우는 이를 알면서도 홍금보의 보고서를 제출하는 의외의 행보를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한민증권은 공적 자금 지원에서 탈락하며 아수라장이 되었다.
방송 말미, 신정우는 한민증권의 사지 몰락 원인을 홍금보에게 돌리며 방 과장과의 사이를 이간질했다. 믿음이 깨진 방 과장이 홍금보를 향해 날 선 적대감을 드러내며 끝난 엔딩은 향후 전개될 치열한 대립과 갈등을 예고했다. 시대의 아픔과 개인의 사투를 리얼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tvN '언더커버 미쓰홍' 9회는 오는 14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