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기준이 뮤지컬 '슈가'를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뮤지컬 '슈가'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29년 금주법 시대, 의도치 않게 범죄 현장을 목격한 두 뮤지션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위장 입단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극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엄기준(조 역)은 색소폰 연주자 '조'를 맡아 열연했다. 그는 생존을 위해 여장을 한 '조세핀'과 보컬 슈가 케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백만장자를 흉내 내는 '주니어'까지, 변화무쌍한 3색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오가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조세핀의 섬세한 몸짓과 주니어의 위트 있는 대사 처리는 엄기준표 코믹 연기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그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엄기준은 탄탄한 가창력과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대체 불가한 배우'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엄기준은 "무대 위에서 '조'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보내주신 따스한 박수는 배우로서 큰 에너지이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엄기준은 뮤지컬 '슈가'의 지방 공연으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청주 공연은 3월 27일~28일, 부산 공연은 4월 10일~11일에 진행되며 더욱 깊어진 연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PR컴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