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회말 터진 집중력으로 한화 이글스를 6-5로 제압했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서 팽팽했던 경기는 막판 뒤집기로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은 9회말 극적인 2점을 뽑아내며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초반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순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 9회말 대역전극 펼친 삼성 라이온즈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흘러갔다. 한화는 3회말과 4회말에 걸쳐 4점을 먼저 득점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다. 특히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김서현의 적시타는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이후 삼성 투수진의 끈질긴 방어가 이어졌다. 한화는 6회말에도 1점을 추가하며 5-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삼성은 7회초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 팽팽했던 승부, 승패 가른 결정적 순간
경기 흐름이 삼성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것은 8회초였다.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윤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5-4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승부는 마지막 9회말에 갈렸다. 삼성은 2사 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고, 이승현이 타점 2개를 올리는 2루타를 작렬시키며 6-5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삼성은 승리를 지켜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승리투수는 3승을 기록한 이승현이, 패전투수는 1패 1세이브를 기록한 한화의 김서현이 기록했다. 세이브는 4세이브를 기록한 삼성의 김재윤에게 돌아갔다. 양 팀 합쳐 11개의 볼넷과 11개의 삼진이 기록되는 등 투수전 양상이 짙었다. 9회말 2사 이후 삼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4개의 안타를 몰아친 것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 승리 발판 마련한 삼성, 다음 경기 전망
이번 승리로 삼성은 시즌 초반 흐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특히 9회말 역전승은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삼성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리그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화는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다음 경기를 기대해볼 만하다. 삼성의 다음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이며, 한화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