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연예
HOT TOPICS#yna_ent#KStars

최휘영 장관, 영화계 현안 '홀드백' 공론화…656억 추경으로 제작 지원 약속

백지훈 기자
최휘영 장관, 영화계 현안 '홀드백' 공론화…656억 추경으로 제작 지원 약속
©KStars-yna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영화계 현안으로 떠오른 '홀드백' 문제 해결을 위해 업계 전반의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656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영화 제작 지원에 나서며 산업 재도약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인디그라운드에서 열린 '한국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소통 간담회'에서 영화계 주요 현안인 '홀드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홀드백은 영화가 극장 개봉 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른 유통 채널로 공개되기까지의 유예 기간을 의미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영화 산업 관련 13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 영화계 홀드백 현안 논의

간담회에서 문체부는 홀드백 법제화 폐지,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 도입, 최소 상영 일수 확대, 정책 펀드 확대 등 영화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스크린 독점'으로 인해 영화 상영 기간이 단축되는 상황에서, 홀드백 법안은 오히려 투자비 회수를 어렵게 하고 관객의 영화 접근성을 제한하는 '잘못된 처방'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지난 9일 영화단체연대회의는 국회 논의 중인 '6개월 홀드백 법안' 철회와 더불어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 도입, 투자 지원책 마련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최 장관은 "홀드백에 대한 영화계 내 의견이 상이하고 국회 논의 또한 확정된 바가 없다"며, "영화계의 중지(衆智)를 모으고 극장 측과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극장은 홀드백 규제 법제화를 요구하는 반면, 배급사와 제작사는 제작비 회수 난항과 관객 접근성 저하를 우려하며 법제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추가경정예산 투입으로 제작 활성화 도모

최 장관은 영화 산업의 현재 상황을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위기'로 진단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영화 분야에 총 656억 원을 투입하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중·대규모 예산 영화 제작 지원(260억 원 증액), 독립·예술 영화 제작 지원(45억 원 증액), 한국 영화 첨단 제작 집중 지원(80억 원 신규), 국민 영화 관람 활성화 지원(271억 원 신규) 등이 포함되었다. 최 장관은 "이번 추경을 통해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수의 우수한 영화가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국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영화 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된 영화 산업의 회복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골든' 신드롬, AMA 왕좌까지 점령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제치고 '올해의 노래' 등극

'골든' 신드롬, AMA 왕좌까지 점령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제치고 '올해의 노래' 등극

K컬처의 저력이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뒤흔들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미국 AMA에서 '올해의 노래...

정일우, 데뷔 20주년 아시아 투어 포문… 항저우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

정일우, 데뷔 20주년 아시아 투어 포문… 항저우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

배우 정일우가 데뷔 20주년 아시아 투어 팬미팅 'STILL HERE'의 항저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6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이번 팬미팅은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오랜 시간 정일우를 응원해 온 중국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라스베이거스의 별이 된 BTS, AMA '올해의 아티스트' 두 번째 왕좌 정조준

라스베이거스의 별이 된 BTS, AMA '올해의 아티스트' 두 번째 왕좌 정조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이 다시 한번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무...

'우서집'의 문장가이자 구국의 영웅, 문홍구 별세... 96년의 찬란한 대서사시를 마무리하다

'우서집'의 문장가이자 구국의 영웅, 문홍구 별세... 96년의 찬란한 대서사시를 마무리하다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펜과 총으로 관통했던 거인이 마지막 마침표를 찍었다. 한시집 '우서집'의 저자이자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인 고(故) 문홍구 씨의 별세 소식에 문화계와 사회 각...

K-좀비의 진화, 전지현X연상호가 쓴 압도적 흥행 신화 '군체'

K-좀비의 진화, 전지현X연상호가 쓴 압도적 흥행 신화 '군체'

K좀비 장르의 거장 연상호 감독과 '시대의 아이콘' 배우 전지현이 만난 영화 '군체'가 대한민국 극장가를 집어삼켰다. 개봉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관객을 끌어모으더니, 올해 개봉작...

크리스티안 문주, 다시 선 황금빛 정점…나홍진 ‘호프’가 남긴 뜨거운 전율

크리스티안 문주, 다시 선 황금빛 정점…나홍진 ‘호프’가 남긴 뜨거운 전율

전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이 집중된 제79회 칸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루마니아의 거장 크리스티안 문주가 다시 한번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칸의 총아임을 증명한 가운데, 나홍진...

렌즈 너머로 피어난 뜨거운 울림, 광주 고려인마을이 쏘아 올린 '공존의 미학'

렌즈 너머로 피어난 뜨거운 울림, 광주 고려인마을이 쏘아 올린 '공존의 미학'

낯선 땅이 아닌 '우리의 터전'을 바라보는 이방인의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빛나고 있다. 광주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 지역사회와 깊은 교감을 나누며 문...

2026년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 하츠투하츠 ‘루드!’가 쏘아 올린 1억 스트리밍의 전율

2026년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 하츠투하츠 ‘루드!’가 쏘아 올린 1억 스트리밍의 전율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루드!(RUDE!)'로 전 세계 리스너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저격했다. 올해 발매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