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선발 타자 전원 출루라는 KBO리그 역대 7번째 진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은 1회에만 안타 7개와 사사구 3개를 엮어 7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KBO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1회초 공격에서 선발 타자 9명 전원이 출루하는 기염을 토하며 대거 7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는 1984년 MBC 청룡 이후 KBO리그에서 7번째로 나온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 기록입니다.
▲ 삼성, 1회 7득점 대거 폭발
삼성의 1회초 공격은 그야말로 불방망이 쇼였습니다. 1번 박승규가 타자 일순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기 전까지, 3번 최형우, 5번 류지혁, 6번 강민호, 7번 전병우, 8번 이재현, 9번 홍현빈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또한, 2번 김지찬과 4번 르윈 디아즈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상대 투수를 흔들었고, 이는 1회 초반부터 선발 타자 전원 출루라는 놀라운 기록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은 1회에만 총 7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를 묶어 7점을 뽑아내며 경기 초반부터 확실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 KBO 역대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 기록 현황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 기록은 KBO리그에서 매우 희귀한 사례로, 이를 달성한 팀들은 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삼성의 이번 기록은 2016년 6월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에 성공한 이후 10년 만에 나온 진기록입니다. 앞서 1984년 6월 MBC 청룡이 삼성을 상대로 처음 기록을 세웠고, 1991년 8월 쌍방울 레이더스가 태평양 돌핀스를 상대로 2호 기록을 썼습니다. 이후 1994년 6월 한화 이글스가 쌍방울을 상대로, 2005년 5월 현대 유니콘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같은 해 9월에는 현대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또 한 번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 한화 투수진, 초반 흔들리며 대량 실점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삼성 타선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초반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⅓이닝만을 소화하는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7실점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에르난데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에는 황준서가 등판했지만, 이미 삼성 타선은 폭발적인 기세를 탄 후였습니다. 한화 투수진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고, 이는 결국 경기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