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장성우와 김현수의 홈런 2개씩을 포함한 맹타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10-2로 제압하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최근 NC 상대 5연패 및 창원 원정 4연패의 부진도 단숨에 끊었으나, 핵심 타자 안현민의 햄스트링 부상 이탈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KT 위즈는 15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2 대승을 거두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최근 NC와의 맞대결 5연패와 창원 원정 4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 장성우·김현수 홈런포, 2026 시즌 10승 견인
장성우와 김현수의 홈런포는 이날 경기를 지배했다. 장성우는 1회 2사 2루 상황에서 NC 선발 투수 신민혁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는 김현수가 시즌 1호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는 장성우가 신민혁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며 6-0으로 리드를 확장했다. 장성우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며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현수는 7회 3점 홈런을 추가하며 9-0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NC는 7회말 박건우의 시즌 4호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지만, 이미 승기는 KT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뒤였다.
▲ 안현민·허경민 햄스트링 부상, 선수단 '빨간불'
하지만 KT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운용에 있어 큰 악재를 맞이했다. 공격의 핵심 자원인 안현민이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안현민은 1루로 귀루한 뒤 배정대와 교체됐으며, 정확한 부상 정도는 향후 병원 검진을 통해 파악될 예정이다. 안현민은 현재 3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그의 이탈은 팀 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4회 2루타를 치고 출루한 허경민 역시 왼쪽 햄스트링 불편함을 느껴 교체되는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 오원석 시즌 2승, 승리의 주역으로
kt 선발 투수 오원석은 이날 경기에서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따냈다. KBO리그 통산 48승을 기록 중인 오원석은 안정적인 제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바탕으로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그는 2026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상위권 도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10승 고지에 안착했으나,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향후 경기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