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홈런 네 방을 포함한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11-3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선발 투수 최민석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3 대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두산은 SSG와의 주중 3연전에서 기선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타선 폭발, SSG 마운드 공략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SSG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1회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린 두산은 3회초와 4회초에 각각 두 방의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4회초에는 손아섭의 2점 홈런과 다즈 카메론의 대형 2점 홈런이 연이어 터지면서 10-2로 크게 앞서나갔다. 9회초 조수행의 적시타로 쐐기점까지 추가하며 SSG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 타선은 선발 출전한 모든 타자가 출루에 성공하는 등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했다.
▲ 최민석의 안정감 있는 피칭과 불펜의 뒷받침
두산의 선발 투수 최민석은 6이닝 동안 4개의 안타(홈런 1개)와 2개의 볼넷을 허용했으나,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실점으로 막아내 승리 투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민석의 안정적인 투구는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 역시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7회말 잠시 박성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9회말 등판한 윤태호가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적생 손아섭은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1번 타자로 나선 박찬호 역시 5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포수 양의지는 3회초 2점 홈런으로 개인 통산 1,200타점과 3,200루타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SSG 선발 투수 타케다 쇼타는 2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며 5실점 하는 부진 끝에 패전 투수가 되었다. SSG는 선발 투수의 조기 강판과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어려운 시즌을 이어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