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가 2026-2027시즌부터 참가팀을 24개에서 32개로 확대하는 개편안을 추진한다. AFC 대회위원회가 권고한 이번 안은 집행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개편안에는 16강 토너먼트 진출 방식 변화를 포함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 담겼다.
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가 2026-2027시즌부터 참가팀을 24개에서 32개로 대폭 확대하는 개편안을 추진한다. AFC 대회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ACLE 개편안을 권고했다고 4월 14일 밝혔다. 이는 AFC 집행위원회 승인을 거치면 확정된다.
▲ ACLE 참가팀 대폭 확대, 리그 스테이지 경쟁 심화
현재 ACLE는 동·서아시아에서 각 12개 팀이 리그 스테이지에서 경쟁하며, 각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에서 16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편이 확정되면 리그 스테이지에서 경쟁하는 팀이 동·서아시아 각 16개 팀으로 늘어나 총 32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AFC는 이번 개편안이 "아시아 대륙 전역에 대한 포용성과 탁월함을 한층 더 증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참가팀 수 확대 방법이나 각국 리그별 출전권 배분 방식 등 세부 사항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지만, 팀 수 증가는 자연스럽게 리그 스테이지에서의 경쟁 심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팀당 8경기(홈 4, 원정 4)인 경기 수를 유지할지 여부도 집행위원회 승인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토너먼트 진출 방식 변화 및 녹아웃 플레이오프 도입
AFC는 16강 토너먼트 진출 방식에도 큰 변화를 예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사한 '녹아웃 플레이오프'(PO)를 도입하기로 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토너먼트에는 동·서아시아 각 6개 팀만 직행하게 된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7위와 10위 팀은 녹아웃 PO에서 이겨야만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녹아웃 PO 경기는 리그 스테이지 7위 팀의 홈구장에서 열리게 된다. AFC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리그 스테이지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녹아웃 PO는 2026-2027시즌 이후에 시행되며, 2026-2027시즌에는 전 세계 대회 일정 포화 상태를 고려하여 시행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대회 운영의 효율성과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ACLE 개편은 아시아 축구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와 클럽 축구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팀 확대는 더 많은 클럽에게 국제 무대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곧 리그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녹아웃 플레이오프 도입은 토너먼트의 긴장감을 높이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을 더하며 팬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2027시즌부터 적용될 이번 개편안이 아시아 클럽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