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네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1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07을 달성했다. 최근 4경기에서 3번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꾸준히 타율을 높이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시즌 네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부진을 털고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1-2 패배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타격 지표를 개선했다.
▲ 이정후, 최근 4경기 3번의 멀티 히트 기록
이정후는 시즌 초반 타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4경기에서 3번의 멀티 히트(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그가 타격 사이클을 회복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로 분석된다. 이전 경기들에서 보여준 부진을 딛고 안정적인 타격감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2회 초 1사 상황에서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브래디 싱어의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4회 초 2사 상황에서는 0-1로 뒤지고 있는 불리한 상황에서 싱어의 싱커를 당겨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추격 의지를 북돋았다. 이는 그의 타격 기술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시즌 타율 0.207 달성 및 타격 구간별 성적 분석
이번 멀티 히트 기록으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58타수 12안타로 0.207이 되었다. 이는 시즌 초반 기록했던 0.185(중견수 복귀 후)나 0.200(이틀 연속 멀티 히트 기록 시)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그는 6회 초 타석에서는 투수 발을 맞고 굴절된 타구가 1루 땅볼로 잡히는 불운을 겪었으며, 9회 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안타 생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반부인 8회 말에는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시내티의 맷 매클레인 타구가 우측 파울 라인 쪽으로 향하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쫓아가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짓는 호수비를 펼쳤다. 이는 그의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