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가 서울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0-7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 나갔다. 3쿼터 한때 13점 차로 끌려갔던 소노는 4쿼터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고양 소노가 서울 SK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소노는 80-72로 SK를 제압했다. 이로써 소노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 소노, 3쿼터 부진 딛고 4쿼터 대역전극
경기 초반은 SK의 분위기였다. 1쿼터를 26-15로 앞선 SK는 2쿼터에도 20-18로 앞서며 전반을 46-33, 13점 차 리드로 마쳤다. 3쿼터 들어 소노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SK는 30-7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66-40, 26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소노 팬들의 얼굴에는 불안감이 드리워졌다. 하지만 프로 농구의 묘미는 4쿼터에 있었다. 경기 종료 10분 전, 42-66이라는 절망적인 스코어에서 소노는 믿기 힘든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 SK, 뼈아픈 역전패로 벼랑 끝 몰려
4쿼터에만 30점을 몰아넣은 소노는 SK가 19점을 득점하는 데 그치면서 80-72, 8점 차의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특히 4쿼터 초반, 소노는 맹렬한 기세로 득점을 쌓아 올리며 SK의 수비를 흔들었다. SK는 경기 막판 급격히 흔들리는 조직력과 공격력을 보이며 소노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로써 SK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내주며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되었다. 시리즈 전적 2패는 플레이오프에서 되돌리기 어려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플레이오프 2차전은 단순히 승패를 넘어, 경기 흐름이 어떻게 반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소노는 3쿼터까지의 부진을 딛고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반면 SK는 3쿼터까지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4쿼터 집중력 부족과 경기 운영 미숙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시리즈 탈락 위기에 놓였다. 다음 경기는 소노의 홈 코트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SK는 반전을 위한 절실한 승리가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