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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2026 아이치·나고야 AG 야구대표팀 사령탑 내정

서은수 기자
류지현 감독, 2026 아이치·나고야 AG 야구대표팀 사령탑 내정
©KStars-yna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8강으로 이끈 류지현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되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류 감독의 국가대표 운영 계획, 분석 능력, 통솔력 등을 높이 평가하며 적격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17년 만에 8강으로 이끌었던 류지현(54)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야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5일, 올해 연령별 국제대회에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 모집 결과 류지현 감독을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적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류 감독이 가진 국제 대회에서의 경험과 지도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 류지현 감독,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선정

협회는 지난 10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어 경기력향상위원 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류 감독은 국가대표 운영 계획의 구체성, 분석 능력, 그리고 선수단을 아우르는 통솔력 등 평가 지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6 WBC에서의 성공적인 팀 운영 경험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류 감독은 당시 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8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 및 향후 절차

류 감독의 이번 아시안게임 사령탑 내정은 협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지도자 선발 의지를 반영한다. 향후 협회는 이사회를 통해 류 감독 선임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며, 이후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지도자 승인 절차를 거쳐 류 감독의 야구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을 공식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이 과정은 통상적으로 수 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류 감독은 공식 확정 이후 본격적인 코치진 구성 및 선수단 선발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서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지켜왔다. 류지현 감독 체제하에서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에 도전하게 된다. 류 감독은 2026년 3월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준준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며 대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지도자 선발 투명성 강조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역량 있는 지도자를 선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남은 승인 절차를 마치는 대로 조속히 코치진 구성과 선수단 선발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협회가 단순히 과거 성과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팀 빌딩 능력, 그리고 선수단과의 소통 및 관리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도자를 선발했음을 시사한다. 류 감독의 경험과 지도력이 2026년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한국 야구의 영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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