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스포츠
HOT TOPICS#yna_sports#KStars

이근미, 청소년 태권도 세계 제패…유소년 이어 2연패 신화

백지훈 기자
이근미, 청소년 태권도 세계 제패…유소년 이어 2연패 신화
©KStars-yna

 

이근미가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 여자 42㎏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유소년 대회 2연패에 이어 청소년 무대에서도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 여자부 첫 메달이자 8년 만의 쾌거를 달성했으며, 남자 73㎏급에서는 안승민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근미(사당중)가 2026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제 무대에서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여자 42㎏급 결승에 나선 이근미는 파라스케비 칼로기루(그리스)를 상대로 라운드 점수 2-1(1-0, 1-3, 0-0 우세승)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는 이번 대회 한국 여자부 첫 메달이자, 여자 경량급에서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어려움을 극복한 쾌거로 평가받는다.

▲ 이근미, 청소년 세계 무대 정복

이근미의 우승은 2018년 튀니지 함마메트 대회 강미르 선수 이후 8년 만에 한국 여자 42㎏급에서 나온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상대적으로 체격에서 열세를 보이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도 어려움을 겪어왔던 여자 경량급에서 이번 우승은 향후 한국 여자 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예고한다. 이근미는 앞서 2023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와 2025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도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청소년 대회 우승으로 이근미는 자신의 연령대별 국제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임을 증명했다.

▲ 8년 만의 쾌거, 여자 경량급 숙원 풀다

이근미의 눈부신 활약은 태권도 가족의 헌신과 유전적인 영향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근미의 부모는 모두 태권도 지도자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태권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훈련 환경을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오빠인 이영주(관악고) 역시 현재 태권도 선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칭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가족적인 배경은 이근미가 태권도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 태권도 가족의 긍지

한편, 이날 남자 73㎏급 결승에 출전했던 안승민(포항영신고)은 베냐민 솔타니안(이란)과의 경기에서 0-2(1-4, 3-7)로 패배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세계 청소년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 역시 훌륭한 성과이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유망 태권도 선수들이 총집결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자리로,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밝히는 긍정적인 신호들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바둑 삼국지'의 주인공은 역시 '절대 강자' 최정 9단이었다. 한·중·일 정예 기사들이 격돌한 천태산배 무대에서 최정은 중국의 랭킹 1, 2위를 연달아 제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