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LG는 단독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며 시즌 초반 기세를 이어갔다. 오스틴 딘의 결승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2-1로 승리하며, 2019년 기록한 9연승 이후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을 달성했다. 이 승리를 통해 LG는 공동 선두였던 kt wiz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면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는 2026년 시즌 초반 LG의 강력한 우승 후보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결과다.
▲ LG 트윈스, 8연승으로 단독 선두 등극
LG 트윈스는 1회 말 오스틴 딘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이후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의 호투에 막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고, 7회 초 LG의 필승조 우강훈이 1사 1, 2루 상황에서 롯데 노진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내주었다. 승부는 8회 말에 갈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오스틴 딘이 롯데의 세 번째 투수 박정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결승점을 뽑아냈다. 9회 말에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LG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오스틴 딘은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홈런 단독 선두(5개)로 올라섰다.
▲ 치열했던 경기 양상과 승리의 결정적 순간
한편, 다른 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7승 7패로 5할 승률을 회복,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IA의 김도영은 만루 홈런 포함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KIA의 외국인 타자 제러드 데일은 데뷔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KBO 리그 외국인 타자 데뷔 후 연속 경기 안타 부문 단독 2위 기록을 세웠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4개의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11-3으로 대파했다. 이적생 손아섭은 두산 합류 첫날,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이번 승리로 롯데를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으며, SSG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단독 4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창원 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kt wiz를 7-4로 물리치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NC 역시 7승 7패로 공동 4위가 되면서 kt는 공동 선두에서 3위로 하락했다. NC 선발 투수로 나선 대체 외국인 투수 드류 버하겐은 5이닝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어 첫 승을 신고했다.
▲ KBO 리그 주말 경기 결과 및 순위 변동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4사구 기록을 세우며 한화 이글스에 6-5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4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며 공동 5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6회까지 0-5로 뒤졌으나, 7회와 8회 한화 투수들의 제구 난조를 틈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재상과 박승규의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최형우와 이해승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삼성은 16개의 볼넷을 얻어 한 경기 팀 최다 4구 타이기록을 세웠으며, 총 23개의 볼넷이 쏟아져 프로야구 역대 최다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KBO 리그 최고령 야수인 삼성 최형우는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2,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BO 리그는 2026년 4월 14일 경기를 통해 시즌 초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각 팀들은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며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선수들의 개인 기록 또한 꾸준히 경신되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