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내줬으나 2회말 김호령의 역전 투런 홈런과 7회말 김도영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투수진은 이태양이 승리를, 성영탁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가 4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상위권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경기 초반 키움의 기세에 눌렸으나,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 경기 주요 기록
키움은 1회초 2사 후 박주홍의 우전 안타와 김지석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에는 박주홍이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갔다. 이어 김지석도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KIA 역시 3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시즌 1호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4-2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회말에는 이주형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4-3까지 따라붙었으나, 키움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역전 드라마의 서막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뒤바뀐 것은 5회말부터였다. KIA는 5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후속 타선이 침묵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6회말, KIA는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1사 후 연속 안타로 주자 1, 3루를 만든 KIA는 상대 실책을 틈타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4-4,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7회말, KIA의 김도영이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투수의 공을 받아쳐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며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 승기를 굳힌 결정적 순간
KIA는 8회말, 추가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1사 후 최원준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주자 2, 3루 상황에서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9회초 추격의 의지를 보이며 1점을 더 얻었지만, KIA의 마무리 투수 성영탁이 등판하여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 투수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이태양이 기록했으며, 성영탁은 2세이브를 챙겼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 총 7득점 10안타를 기록했으며, 키움은 5득점 10안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