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잠실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2-1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8회 오스틴의 역전 홈런이 승부를 갈랐으며, 김진성이 승리투수가 됐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잠실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LG는 롯데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홈 3연전의 시작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선취점을 올렸으나, 8회말 터진 LG 오스틴의 결승 홈런에 무릎을 꿇었다.
▲ 잠실 홈 3연전 첫 경기의 결과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롯데는 7회초, 1사 이후 이대호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LG는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1회말 1사 후 터진 김현수의 2루타와 2회말 1사 후 박용택의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롯데 선발 투수 박정민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 8회말 오스틴의 결승 홈런포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8회말 LG 오스틴의 방망이였다. 1-1 동점 상황에서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롯데 투수 박정민의 5구째 시속 14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결승점이 되며 LG의 2-1 승리를 확정 지었다. 오스틴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05, 2홈런, 15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승리로 이끄는 귀중한 홈런을 신고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 승패를 가른 투수진 활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의 주역은 LG의 투수진이었다. 선발 투수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등판한 김진성은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고, 8회말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의 투수 박정민은 7.2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패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