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3위 용인 삼성생명이 2위 부천 하나은행을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8-53으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22일부터 정규리그 1위 청주 KB와 통산 7번째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정규리그 3위 용인 삼성생명이 2위 부천 하나은행을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8-53으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22일부터 정규리그 1위 청주 KB와 통산 7번째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양 팀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는 KB가 5승 1패로 크게 앞서 삼성생명에게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 정규리그 3위 삼성생명, '업셋의 명수' 재증명
삼성생명은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로 포스트시즌에서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잡는 '업셋'의 명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최근 10시즌 동안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에서 발생한 6차례 업셋 중 4차례를 삼성생명이 이뤄냈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4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2위 KB를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는 삼성생명의 마지막 우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반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2위를 차지했던 하나은행은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내리 3연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올 시즌 은퇴를 선언했던 하나은행의 김정은 선수는 마지막 봄 농구 무대를 패배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 챔피언결정전 상대 KB와의 전적 및 전망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청주 KB와 맞붙게 된다. KB는 앞서 아산 우리은행을 3-0으로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의 양 팀 상대 전적은 KB가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삼성생명에게는 객관적인 열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과거 포스트시즌에서의 '업셋' 경험을 바탕으로 KB를 상대로도 저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B를 꺾고 우승했던 경험은 삼성생명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 치열했던 4차전 경기 내용 및 선수 활약상
15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차전 경기는 전반부터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1쿼터에는 삼성생명의 강유림 선수가 3점 2개를 포함해 9점을 책임지며 16-15 근소한 우위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 선수가 8점을 몰아넣으며 27-30으로 하나은행이 앞서나갔다. 3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김아름과 강유림의 3점 슛 등으로 연속 7점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이이지마 선수가 연속 5점을 기록하며 39-39로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에도 접전은 계속되었으며, 경기 종료 1분 26초 전 삼성생명의 베테랑 배혜윤 선수가 진안과 경함을 이겨내고 골밑 득점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56-53으로 앞서나가게 했다. 진안 선수는 이 파울로 5반칙 퇴장당했으며, 배혜윤 선수는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10초 전 이해란 선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굳혔다. 이날 경기에서 강유림 선수는 양 팀 최다인 2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해란 선수는 1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배혜윤 선수는 결승점 포함 9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하나은행에서는 이이지마 선수가 15점을 기록하며 분투했다.










